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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촌치킨_허니 오리지날, 리뷰 이벤트 치즈볼 2개

귀인을 만나고 배가 불렀지만, 오랜만에 먹는 교촌치킨은 못 참았다.

 

옛날에는 분명 교촌 치킨은 병아리를 튀겨서 만드는데 제일 비싸다느니... 1인 2닭도 가능하다느니 이런 말이 있었고, 실제로도 양이 적다고 생각했었다. 그래서 잘 안 시켜먹게 되고 가성비를 중시하는 나의 삶에서 항상 후순위였던 시절이 있었다. 그러나 배달 팁 인상이니 치킨 값 인상이니 다른 프랜차이즈, 신규 프랜차이즈에서도 비싸게 값을 받다 보니, 시간이 흐르고 흘러 교촌치킨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느껴지는 시대에 도래했다. 

 

교촌치킨_허니오리지날_여긴 다른 지점보다 느낌이 많은 것 같은 느낌???

오랜만에 시킨 교촌치킨은 오히려 어렸을 때보다 양이 늘은 것 같은 느낌이다. 조각도 더 많아진 것 같고, 지점의 차이인가?? 분명 최근에 재출시한 포켓몬 빵은 나의 몸이 커져서인지 더 줄어든 것 같은 느낌을 받았는데.... 둘이서 한 마리를 다 못 먹었다. 오히려 위가 줄은 건지. 그냥 오리지날의 짭조름한 맛도 좋아하지만 허니 오리지널은 달달한 간장 맛이라 더 맛있는 것 같다. 허니 콤보도 좋아하지만, 닭가슴살 부위를 다리나 날개보다 더 좋아하는 이상적인 친구 유형이라 한 마리 메뉴를 시켰다. 

 

개인적으로 간장 베이스의 양념 중에서 아직까지는 교촌치킨의 대체제를 찾지 못했다. 가게에서 일해본 적이 없어서 모르겠으나 보통 후라이드를 한 후에간장 양념에 부어서 버무리는 느낌이라 '양념이 튀김옷에 부어졌구나.'라는 느낌을 받는데, 간장 양념을 바르는 방식이라서 그런가? 양념이 흥건하게 새지도 않고, 적당한 느낌이었다.

 

그래서 교촌치킨은 의외로 지점 차이가 꽤 있었던 느낌이다. 옛날에 서울에 살 땐 항상 튀김이 살짝 탄 느낌으로 와서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그리고 본가 근처의 지점에서는 너무 짜다는 느낌이었는데, 신영통1호점은 확실히 간을 잘 조절한 느낌이었다. 너~무 단 것은 또 좋아하지 않는데 적절하게 달달해서 단짠 밸런스가 좋았다.

 

가까워서 그런가, 배달도 40분만에 도착했고,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리뷰 이벤트를 하고 배달의 민족에 후기를 못 올렸는데.... 죄송해서 블로그에라도 올립니다. 

 

한줄 총 평: 같은 프렌차이즈여도 더 잘하는 집인 것 같다.

 

맛: ★/☆

가격: /

 

재방문의사: 다음에도 몇 번은 더 시켜먹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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