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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재감성의 맛집 탐방러 Ba에요~

저번에 리베르소 전시회 구경한 후에 콩국수를 먹으러 '명국수'에 방문했어요. 명품 시계 구경 후에 콩국수라니 좀처럼 어울리지는 않는 감성이지만 여름이 지나면 콩국수 먹기가 힘들잖아요. 콩국수만큼 건강해지는 느낌의 음식도 별로 없거든요. 제가 주변에 콩국수를 열심히 영업한 결과, 이제 주변사람들 모두 좋아하게 됐어요.

성수에서 뭘 먹고 집에가면 좋을까를 고민해보다가 콩국수 맛집이라는 '명국수'에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사실 성수에 수제버거 맛집이 많아서 가볼까 했으나 성수는 생각보다 가까운 편이고, 수제버거는 어떤 계절이나 다 먹을 수 있지만 콩국수는 여름에만 먹을 수 있으니까요.


명국수

가게는 골목길에 위치해있어서 주차할 곳은 마땅치 않지만 주변 빌딩, 오피스텔의 유료 주차장이 잘 되어있어서 이용하면 편하게 방문하실 수 있더라구요.

가게 메뉴는 메인인 콩국수와 비빔국수, 잔치국수 등을 팔고 있었고 만두도 팔았지만 거의 국수 위주의 메뉴 구성이라 보면 될 것 같아요.

원하는 만큼 겉절이
멸치육수 국물
콩국수.. 다시보니 또 먹고싶네요.
곱배기 같은 양
비빔국수는 다먹은 사진만..
완국수

양 많이 시키시는 분들도 계셨는데, 기본으로 시켜도 양이 무척 많았습니다. 세숫대야같은 면기에 담아주시기도 하고 콩국물도 넉넉하게 주셨거든요.

기본적으로 소금간이 좀 되어있는 것 같아서 따로 간을 해서 먹지는 않았습니다. 소금, 설탕 취향대로 넣어서 먹을 수 있겠더라구요. 저는 개인적으로 콩국수에 소금을 넣어먹는 걸 선호해서 간을 안하고 먹었습니다.

비빔국수도 좀 매콤하긴 했지만, 아주 맛깔났어요. 겉절이도 그렇고 간이 세고 매콤한 편이었는데, 호불호는 있을 수 있지만 저는 맛있었어요. 비빔국수 시키면 주는 멸치국물을 먹어보니까, 잔치국수도 맛있겠더라구요.

간만에 맛있는 콩국수 먹어서 기분이 좋았네요.

시계 전시회 보고 카페에서 음료랑 디저트 하나 먹은 것이 식사보다 비쌌다는 것은 안 비밀입니다.

한 줄 총평: 동네 골목 감성의 콩국수 맛집.

맛: 4.5/5
가격: 4.5/5
접근성: 3.5/5

재방문의사: 여름이 가기 전에 한 번 더 먹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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