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무실 출근을 이제 막 시작한 Ba에요.
뭐든지 처음이라 느리기만하고 마음의 여유도 없네요. 블로그에 글 쓸 소재들이 은근 쌓여있는데, 주말출근이 생겨서 게을러져 버렸어요. ㅠㅠ 운동도 자주 가야하는데 주3일이 쉽지만은 않네요.
그렇지만 먹보의 하루는 계속됩니다. 누군가 바질 크림 떡볶이가 새로 나왔다며 (나온지는 좀 됐어요.) 먹어보는게 자기 인생의 소원이라 그러길래 먹게 되었어요. 그래도 바질떡볶이는 집에서 쉽게 해먹을 맛은 아니니까 주문을 해봤습니다.
삼첩 분식의 감자폭탄이 유명한 것으로 알고있는데, 예전에 어렸을 때 자주 먹던 감자볼 맛이에요. 그래도 양도 많고 감자튀김보다 떡볶이에 잘 어울려서 좋은 것 같아요. 치즈도 추가하니까 짭잘하고 맛있더라고요.
사실 저는 요새 떡볶이를 주문하면 엽떡처럼 너무 이것저것 다 들어있거나, 떡과 양념만 들어있거나 극단적이라서 유행이 맘에 들진 않아요. 분식집 떡볶이를 먹으면서 드는 푸짐함이 없다고나 할까요? 야채, 계란, 어묵 등등이 어우러지는 그런 맛 있잖아요.
그래도 나름 베이컨과 새우도 들어있어서 맛있게 먹었던 것 같아요. 크림은 딱 분말 맛이라 그럭저럭이었지만.. 가격이 높아지지 않고는 불가능하겠죠....
그렇지만 좋았던 점이 있어요. 다 먹을 때까지 질리지 않는 맛이었어요. 요새 떡볶이들 중에 특히 로제들은 너~무 달아서 금방 질리는 것 같은데 바질은 그보다는 덜 질리는 맛이었네요.
한 줄 총평: 한 번쯤은 먹어볼만한 맛
맛:3.7/5
가격:3.8/5
재방문의사: 다음에는 집에서 해먹을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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