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Ba에요!!!
저번에 예물 시계 구매 글에서 혹시 메탈 브레이슬릿을 구입했다는 걸 읽고 기억하신 분이 있으실까요??? 대부분의 시계들이 그렇듯이 일반 가죽줄/메탈 브레이슬릿 버전이 있다면 항상 메탈 브레이슬릿 버전이 구하기도 어렵고 품귀인 경우가 많습니다. 저 같은 경우도 그래서 가죽 버전을 미리 구매하고 메탈 브레이슬릿은 부품처럼 따로 주문했었는데요. 메탈 브레이슬릿 입고된 버전이 들어올 때까지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리므로 디포짓 걸어놓기가 부담스럽다는 말이 많아서였습니다.
그래서 기나긴 약 10개월 간의 기다림 끝에 결국 메탈 브레이슬릿이 입고되어 매장으로 찾아가서 수령했는데요. 정말 길고도 길었습니다... 막상 수령해서 착용해 보니까 가죽줄보다 메탈줄이 훨~~ 씬 편하더라구요. 착용도 가죽줄에 달려있는 버클 착용이 더 까다로운 것 같아요. 그래서 아마 이제 거의 메탈줄만 끼고 다니지 않을까 하는데요... 메탈줄 빼는 건 퀵 릴리즈라 쉽지만, 가죽줄을 다시 장착하는 건 도구가 없으니까요.
매장도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꾸며놓아서 Bo가 보면서 좋아했습니다 ㅎㅎㅎ. 저는 기다리는 동안 오리지널 젠타인 '인제니어'나 구경하려고 했는데 구하기 힘든지 전시되어있지 않더라구요.... 가격이 너무 비싸서 안 팔린다느니 이런 의견이 많았는데, 역시 살 사람들은 다 사나 봐요 ㅎㅎㅎ.
그래도 앞으로 살 일은 없을 것 같아도 시계 좀 더 구경이나 했습니다. 최근에 메탈 브레이슬릿 재고가 많이 입고되었는지 전시되어 있는 것들도 브레이슬릿 버전이 꽤 많이 보였고요. 역시 마크도 다시 봐도 예쁘고, 다른 제품들도 클래식하니 참 괜찮네요..
조금 시간보내다가 시계줄 장착까지 하고 나왔습니다. 겨울에는 원래 가죽줄이 좋다지만, 저는 그냥 메탈줄만 차고 다닐 것 같기도 하네요. 다른 것을 사보진 않았지만 리치먼드 계열 브랜드들의 메탈 브레이슬릿 퀄리티가 매우 좋다고 했는데 저도 동의합니다. 가죽줄은 소모품이기도 하고 땀이 많은 편이라... 그리고 착용감도 넘사입니다. 또 오랜만에 초콜릿 서비스로 받아서 먹었는데 역시 그냥 그럭저럭 먹을만한 다크초콜릿 맛입니다. 밀크 초콜릿이면 더 좋을 것 같기도 한데... 다 이유가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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