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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새신랑 Ba에요.

오늘도 결혼은 실전이야 시리즈를 마무리하기 위한 여정이 계속됩니다. ㅎㅎㅎ 결혼식 전에는 진짜 바쁠 때를 제외하면 진심으로 작성하고 있었는데 결혼식이 끝나니까 조금 숙제 같고 힘든 부분이 있네요. 그래도! '끝까지 했기 때문이에요'라는 말이 있듯이 일단 끝내는 데에 집중할 생각입니다. 요새 보면 꾸준하고 살아남는 것이 가장 중요해 보이네요. (T1 월즈 4회 우승을 보며...)

 

저희는 '윤희재 한복'에 총 5번 방문했는데요... 1차 방문에서는 계약 및 신랑 혼주 가봉, 저희 옷감 색 고르기, 2차 방문에서는 첫 번째 가봉, 3차 방문에서는 신부 혼주 계약, 4차 방문에서는 신부 혼주 가봉, 5차 방문에서는 최종 가봉 및 수령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렇게 다소 많이 방문한 이유는 거리적으로는 멀긴 하나 주차장 공간도 넓고, 방문하기 여러모로 편했기 때문이에요. (주차장 들어가는 입구는 좀 운전이 어렵긴 합니다. 예비부부 통곡의 벽) 전에도 한번 말씀드렸지만 결혼식 관련해서 글을 읽었던 바로는 부모님들의 한복을 고를 때 따로 방문하는 것이 좋다고 하더라구요. 왜냐하면 만약 귀찮다고 한 번에 모두 시간 맞춰서 방문하게 되면 원하는 대로 고르시기 어렵다고 하더라구요 ㅎㅎㅎ.

 

마지막 가봉까지 가서 이제 장신구를 고르고, 한복 헬퍼를 예약하고 계약을 완료하니까 뭔가 엄청 뿌듯했어요. 또 하나 좋았던 점은 혼주를 제외하면 결혼식을 처음 하는 경우가 많잖아요? '윤희재 한복'에서 다시 한번 꼼꼼하게 체크리스트를 알려주고 일정 등을 align 해줘서 좋았습니다. 또 '한복 헬퍼'도 빠르게 구해주셨구요.

 

어머님 한복

요새 한복의 메타는 색감이 다채로운 색인 것 같아요. DP 되어있는 것을 보거나 다른 분들이 이미 제작한 한복을 보더라도 많은 분들이 채도가 높은 옷감을 고르시는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저희도 신랑, 신부의 옷들은 파스텔, 옅은 계열로 했지만, 혼주 한복들은 색감이 살아있는 것들로 정하게 되었어요. 전문가분들의 추천은 이유가 있듯이~~  결과적으로 본식 당일날 한복들이 모두 너무 잘 어울리시고 색감이 예뻐서 좋았습니다!

 

여자는 신발도 맞춤으로 제공돼서 혹여나 걱정되어 고무 밴드를 준비했지만 다들 문제가 없으셨구요. 헬퍼분들이 전달해 주셔도 됐지만 미리 픽업했는데요. 옷이 안 구겨지게끔 잘 포장해 주시고, 한복 입을 때 필요한 흰 양말도 꼼꼼하게 챙겨주셔서 결혼식 날에 잘 마무리할 수 있었네요. 제 신발은 커서 좀 걷기 힘들었는데 원래 버선을 가정하는 터라 신발 사이즈가 좀 크게 나오는 듯합니다.

 

장신구도 예쁜 걸 주셔서 따로 구비하진 않았어요.
방문부터 한복 수령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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