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Ba에요. 오랜만입니다. 올해는 감기에 많이 걸리는 해네요. 코로나에 이어서 A형 독감까지 걸렸습니다.
아파서 블로그에 자주 찾아오지 못했습니다. 저번 마지막 글을 작성할 때 너무 갓생을 살았던 터라 무리해서 감기에 걸려버린 것 같아요.
그래서 새해에는 컨디션 관리를 좀 더 잘하는 사람이 되는 걸 목표로 했어요.
또 연말을 맞아서 저만의 소확행을 하나 했는데, 바로 사무실 마우스 패드 장만이에요. 사실 장패드를 하나 크게 사서 끝내려고 했는데, 게이밍 장패드들은 크기에 따라서 가격이 천정부지로 비싸지더라고요. 그래서 생각해낸 방법이, 장패드는 사실 소음 방지용으로 그냥 까는 거라서 저렴한 거를 구매하고, 마우스 패드를 좀 더 고급으로 장만하는 것이었습니다.
키보드 커뮤니티에서 많이 알려진 사실이 있는데요. 사실 수건을 깔면 통울림이 줄어들고 타건감이 굉장히 좋아지게 됩니다. 기계식 키보드의 퀄리티를 돈 쓰지 않고 올릴 수 있는 방법이죵.그렇지만 비주얼적으로 매우 튀는지라 회사에 안 그래도 이상한데 별종으로 더 찍힐까봐 그렇게는 못하고 그냥 장패드를 깔아서 키감을 좀 더 정갈하게 하고자 했어요. 장패드는 콕스, 앱코 등을 많이 추천하시고 제가 예전에 연구실에서 써봤을 때 나쁘지 않았기 때문에 cox의 CPAD를 가성비로 주문했습니다.
마우스용 패드는 원래는 많이들 추천하시는 스틸 시리즈의 QCK를 사려고 했는데, 로켓 Kanga 마우스 패드를 무려 12000 -> 3000으로 75% 세일해서 무지성으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아마 인지도가 떨어졌는지 아님 악성 재고를 떨이하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이 가격이라고 생각되지 않는 퀄리티긴 해요. 다이소 가서 구매를 해도 2000원은 줘야 하는데...
왜 프로게이머들이 마우스 키보드뿐만 아니라 패드까지 따로 들고 다니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었습니다.
회사 사무실에서는 사진을 찍을 수가 없어서 사용 모습을 보여드릴 순 없지만, 확실히 마우스 패드를 왜 따로 사서 쓰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사실 사무실에서 게임을 하거나 정교한 마우스 작업을 하는 건 아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우스를 움직이는 느낌이 다르다고 할까요?? 또 PPT등에서 정밀하게 조금씩 움직일 때도 매우 부드러운 느낌을 받았습니다.
사실 원래 사고 싶었던 것은 알루미늄 패드였지만, 마우스 피트가 금방 상한다는 평이 많고 튼튼하고 관리가 편하다는 것을 제외한 모든 것이 단점이라는 후기들을 많이 봐서 게이밍 마우스 패드를 장만했어요. 이 글을 보고 계시는 분들에게 게이밍 마우스 패드 구입을 추천드립니다. 회사에서 마우스를 만질 때 느낌이 좋아져서 근 1-2주는 회사일을 더 재미나게 했던 것 같습니다. 뭔가 클릭도 더 정확한 것 같고 마우스를 움직이는 느낌이 더 좋아졌어요. 특히 제 마우스는 좀 묵직한 편이라서 더 궁합이 잘 맞는 것 같더라고요. 회사에서 쓰는 마우스도 로켓 kain이라서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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