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이지 않은 듯 오랜만에 돌아온 Bo입니다.
최근에 알 수 없게 체력이 많이 떨어져서, 퇴근하고 쉬는 것 밖에 안 했더니 투어 후기를 좀 오랜만에 올리게 되었어요.
이번에 투어 한 곳은 바로바로바로 '세상의 모든 아침'!!! 줄여서 세모아 또는 프로미나드 웨딩으로도 불리는 곳입니다.
이곳은 대학생 시절부터 원픽 베뉴였는데, 유튜브에서 어느 날 보고 정말 반해버린 후로 결혼식은 무조건 여기서 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제가 원하던 밝고 채광이 좋고 온실 느낌이 100% 나는 장소였습니다. 이곳은 전문적인 결혼식장으로 운영하는 곳은 아니고 식당으로 운영되는 곳인데 주말에 대관으로 결혼식을 진행할 수 있는 곳이에요!!
그럼 이전 글들과 마찬가지로 공간 / 식사 / 기타 편의로 나누어 리뷰해 보겠습니다:-)
1. 공간
개인적으로 처음에 누가 봐도 감탄할만한 공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여의도 51층 탁 트인 뷰에 통창으로 들어오는 채광이 하얀색 구조물과 정말 잘 어울리거든요! 기본적으로 초록초록하게 장식이 되어있는데 온실 느낌이 들면서 고급스러운 느낌도 있어요. 저희가 투어 간 시간에 실제로 예식이 준비되고 있어서 사진은 못 찍게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사진은 아래 세모아 인스타에서 가져온 사진으로 보여드릴게요. (사진을 못 찍게 하셔서 조금 아쉬운 마음이 들었지만, 실제로 보면 더더더 존예인 공간입니다.)
정말 이 공간은 다시 봐도 너무너무 예쁘네요. 정말 제가 원하던 느낌은 100% 이상 구현한 곳이 아닐까 싶어요. 사진에서 알 수 있듯이 층고가 엄청 높아서 사진이나 영상도 엄청 잘 나온다는 장점이 있어요. 저 공간에 수용인원은 152명으로 알고 있고, 쁘띠 프로미나드라는 공간까지 대관하면 추가로 50명 정도 더 모실 수 있어요. 신부대기실로 쓰이는 공간도 원한다면 하객 식사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쁘띠프로미나드는 추가 비용이 발생해요!
다만 결혼식이 진행되는 이 공간은 엄청 예쁘고 만족스러웠는데, 같은 층의 다른 공간들이 조금 아쉬웠어요. 원래 식당이라서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바로 옆 공간의 레스토랑은 그대로 운영되고, 하객 맞이 공간 바로 앞도 사대부집 곳간이라는 식당이 운영되는데 맛집이라서 그런지 식사하러 오신 분들이 많더라고요. 그래서 저 공간에 문을 열고 들어가기 전까지는 약간의 어수선한 느낌? 이 있었는데, 개인적으로 요 부분이 살짝 아쉬웠어요. 그리고 제가 좀 더 어수선하다고 느낀 포인트는 아래에서 추가로 말씀드릴게요.
2. 식사
세모아는 양식 코스로 진행되는데 호불호가 있을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그렇지만 저는 처음부터 코스를 원했기 때문에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하객 분들이 뷔페를 가지러 여기저기 왔다 갔다 하지 않고 저희 예식에만 집중해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어서요! 식대는 22년보다 올라서 23년 기준 10만 원입니다. 저희가 지금까지 본 곳 중엔 기본 식대가 가장 높은 것 같아요. 22년까지는 식사가 살짝 아쉽다는 후기들이 있었는데 기본 가격을 올리면서 퀄리티를 높이겠다는 전략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식사는 직접 찍은 사진이 없지만, 하객 후기 글들을 찾아보면 사진이 꽤 있더라고요. 플레이팅은 예쁘고 양은 조금 적을 수도 있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3. 기타 편의
편의 시설을 말씀드리기 전에, 세모아는 견적이 정찰제라 공개에 부담이 없어 먼저 말씀드릴게요! 대관료 450만 원, 식대 기본 10만 원(업그레이드 가능)이 세모아에 직접 지불하는 비용이고, 나머지 디렉팅, 플라워 등의 비용은 연계된 업체에 지불하는 구조입니다. 세모아는 정말 대관과 식사만 준비해 주고, 디렉팅 업체에 따로 계약해 결혼식을 진행하는 방식이에요. 연계된 업체는 플레르 오 꾸엥, 퀴너 스타일링, 유어빅데이 이렇게 3곳이 있고, 다른 곳으로 할 경우에는 외부업체 반입비 100만 원? 이 추가로 있어요. 그리고 주차장이 엄청 편하다는 점이 큰 장점이 아닐까 합니다. 전경련 건물이기 때문에 주차 자리와 공간이 매우 넉넉했어요. 실제로 저희가 방문한 날에도 주차가 엄청 편해서 감동했습니다.
분위기 있는 소규모 웨딩을 원한다면 적극 추천드리고, 100% 원하는 대로 웨딩을 진행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저의 오랜 원픽 베뉴였는데 못하게 되어서 매우 아쉬워요ㅠㅠ)
'바보들의 Wedding 결혼준비'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결혼은 실전이야! - 10 - 양가 부모님 방문(Feat. 초하레) (0) | 2023.03.01 |
---|---|
결혼은 실전이야! - 9-1. 예물??시계 오픈런 및 구입기(IWC 포르투기저 크로노그래프) (1) | 2023.01.29 |
결혼은 실전이야! - 8-1. 피부 관리, 제모 (동탄 레이크봄봄 피부과) (2) | 2022.11.13 |
결혼은 실전이야! - 7-2. Venue 투어 (빌라드지디강남) (0) | 2022.11.08 |
결혼은 실전이야! - 7-1. Venue 투어 (삼원가든) (0) | 2022.11.06 |
최근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