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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복귀한 Ba 에요.

블로그 이름도 살짝 바꾸고, 썸네일 사진도 좀 정비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는데요. 일상에 치여서 쉽지가 않네요.

사실 요새 정리해서 올리지는 않았지만 많은 부동산 임장과 신혼집 구하기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중이라 평일 및 주말에도 뭔가 좀 힘들다고 생각이 들고 있었습니다. (Bo가 감기 걸리기도 했고...) 그래서 멀리 여행을 가진 않았지만 소소하게 집에서 재미난 데이트를 즐겼는데요.

 

Bo가 일상 부수기 안 올려서 대신 올리는 집밥 바보선생입니다...! ㅎㅎ

 

여름이 다 갔지만, 그래도 집에 남은 소면이 눈에 밟혀서 콩물 사서 콩국수를 해 먹었는데요. 여러 김치랑 곁들여 먹으니 이것만큼 맛있는 게 없었습니다. 콩물 사서 붓기만 하면 끝인 수준이라 집에서 해 먹기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이마트 간 김에 사게 되었는데, 콩물도 진하고 맛있었어요.

 

소면만 삶으면 간단하게 해 먹을 수 있어서 매우 추천하는 음식입니다. 집에서 먹으면 맛과 양이 두 배예요~~!

소면만 삶아주면 완성!


두 번째로는 명절이 지나고 부모님이 싸주신 명절 음식으로 밥이랑 같이 먹었는데요. 불고기와 전을 곁들여 먹었습니다. 그리고 콩국수 할 때 샀던 오이가 남아서 간단하게 오이 무침 해봤는데... 야채 탈수기가 없어서 물기가 너무 흥건하게 되었네요 ㅠㅠ. 역시 부모님들이 하시는 비주얼을 구현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맛은 그럭저럭 괜찮아도 항상 집에 재료도 좀 부족하고 장비도 부족해서 그런지 똑같이 안되더라구요...!

 

고춧가루도 없고, 물기도 꽉 짜내지 못해서 물기가 좀 흥건해 보이는 오이무침이 되었습니다..!

 

불고기는 엄마의 솜씨이니 말할 것도 없고... 오이는 참고로 Bo가 썰어서 저 모양입니다. 제가 했으면 아마 어슷 썰기로 해서 저 비주얼은 아니었을 거라고 장담해요 ㅎㅎㅎ. 전은 무쇠 프라이팬에 야무지게 잘 구워서 먹었습니다. 확실히 엄~청 나게 번거롭긴 하지만 무쇠팬이 더 맛있긴 해요... 도대체 왜 더 맛있는지 논리적으로는 이해가 잘 되지 않지만... 야무지게 잘 쓴다면 코팅팬보다 좋은 것은 확실합니다!

 

명절 단골 음식

 


주말 동안 Bo가 좋아하는 디저트도 잔뜩 먹게 되었는데요. 집에 팬 케이크 믹스를 사뒀던 것이 생각나서 몇 개 해 먹었습니다. 집에 평평한 프라이팬이 없기도 하고(프라이팬에 무늬 있으면 모양이 요상하게 됩니다.) 실력의 미스로 비주얼은 테러가 되어버렸지만 그래도 맛이 있었긴 한데요...! 다음에는 반죽할 때 가루를 체에 받쳐서 제대로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긴 했습니다. 귀찮아서 그냥 했더니 기포가 너무 많이 생겨 버렸어요.

 

잘 휘저어 줍니다.

 

모리나가 펜케이크 믹스 세일하는 것을 롯데백화점에서 장 볼 때 2개나 쟁여왔었거든요.

그래도 믹스를 맛있는 것을 써서 그런지 카페에서 파는 것처럼 폭신하고 맛있는 펜케잌이었어요.

펜케잌 반죽하기
반죽이 생각보다 잘 타서 세심한 불조절이 필요합니다.

 

세심한 불조절이 필요합니다. 프라이팬에 중불로 열을 올린 다음에 한번 불을 완전히 꺼서 식힌 상태에서 반죽을 굽고, 약불에서만 굽더라구요. 좀만 불이 세더라도 반죽이 타고 색깔이 예쁘게 나오지 않게 됩니다. 저희는 가스레인지라서 특히나 불 조절이 더 어렵긴 했어요 ㅎㅎㅎ.

비주얼은 개나 준 블로그 ㅎㅎㅎ


 

팬케잌 먹고는 성에 차지 않았던 그녀가 와플도 주문해서 저번주에는 와플을 시켜서 사 먹었어요. 살찔까 봐 생크림 적게 해달라고 했는데, 막상 먹으니 좀 아쉬운 느낌이 있었어요. 그래도 엄청 맛있었습니다. 배달팁만 사악하지 않으면 자주 사 먹고 싶은데... 집에서 좀 거리도 애매한 곳에 있기도 하고 단 거 너무 많이 먹으면 몸에도 좋지 않으니... 가끔씩 생각날 때 먹어야겠습니다.

 

내돈내산..!

 

역시 오레오 초코칩이 단순하게 맛있긴 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이미 여러 번 방문했지만, 누나 집 집들이 겸 부모님이 방문하셔서 집에서 방어 초밥과 여러 음식을 곁들여서 먹었습니다...! 아버지가 예전에 사시미용 칼을 어머니께 선물해 주셨는데, 그 칼이 진가를 발휘하는 순간이었어요. 회부터 떠서 초밥을 만들어 먹었는데, 파는 초밥 하나도 부럽지 않더라구요...

 

저는 비주얼까지 갖추려면 아~~직 멀었습니다.

 

배불러서 선물로 들고 온 소고기는 개시하지 못하고 방어회만 먹었네요. 이날 배탈이 엄청 심하게 났었는데, 이거 먹을 때부터 미묘하게 괜찮아져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ㅎㅎㅎ.

 

나중에 먹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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