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뇽하세요.
이번 달부터는 계속 긴축 예정인데 어쩔 수 없이 조금의 쇼핑을 했어요.
먼저 발 편한 무난한 운동화가 없어서 마침 풋락커에서 세일하는 뉴발란스 2002R을 구매했고요. 인기 색상은 아니지만 흐린 눈 하면 나름 예쁜 것 같고 9만 원대로 구매해서 나름 저렴하게 잘 구매했다고 생각됩니다. 배송도 나름 빠르고, 좌, 우 색상이 미묘하게 다른 것 같긴 한데 이것도 나름 스페셜 에디션이기도 하고 귀찮기도 해서 그냥 신기로 했어요. 오히려 색상이 똑같은 것보다 더 희귀하지 않을까요? 사실 반품하는 것도 귀찮구요. 어지간하면 클레임 안 하고 사는 그런 호구 같은 성격이라서 그렇기도 합니다.
두 번째로는 휴지통이 고장 나 버려서, 페달을 밟아도 뚜껑이 열리지 않아 새로 구매했습니다. 사실 휴지통은 돈을 좀 더 투자하더라도 자동차 페달처럼 묵직한 페달에 무소음인 것을 구매하고 싶긴 했었는데요... 15만 원이 넘는 것도 수두룩 빽빽이더군요. 너~무 비싼지라 적당히 타협하고 구매했습니다. 제가 또 윤활, DIY 등에 미쳐있는 사람으로서 오자마자 범폰을 붙이고 마개조를 좀 했지만 제품 자체의 소음이 좀 있긴 하고 페달이 얇은 철판이라 묵직한 느낌이 좀 없고 밟는 감성이 좀 덜한 건 어쩔 수 없더군요.
디자인도 매우 훌륭하지만 페달링 할 때의 소음과 조금 가벼운 페달감이 살짝 아쉽습니다.
하지만 쓰레기통 내부 버킷이 좌우 분리가 되어서 꽉 채워도 봉투를 빼기 편한 데다가, 이중 캡으로 되어있어서 냄새도 차단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페달형 쓰레기통의 단점이 뚜껑이 꽉 안 닫히고 약간의 틈새가 있다는 것인데요. 이 휴지통은 이중으로 되어있어서 잘 눌러놓으면 윗 뚜껑이 완벽하게 닫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키펙스 듀얼캡 페달 휴지통'이라 검색하면 나오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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