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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새신랑 Ba에요. 오랜만에 '패밀리데이'를 포함한 주말이라 여유가 생겨서 집안일과 밀렸던 블로그 포스팅을 하고 있어요. 신혼여행, 결혼식 이후로 엄청나게 많은 숙제가 생겼거든요. 평소에는 일주일에 한 두 가지의 일이 있는터라 충분히 포스팅으로 커버 가능했지만 이때는 처리해야 할 일은 많은데 비해서 글 쓸 시간도 없고 정신도 좀 없는 기분이라 엄청나게 많은 숙제가 쌓여버렸어요... 뭐 결혼식 끝났으니까 이제 천천히 쓰면 되겠죵!!

숙제하자~!

저는 '코로나 세대'의 혜택!? 또는 불이익을 많이 봤었는데요. 대학원 입학부터 입사 때까지 코로나의 영향을 많이 받아서 대학원 수업은 대면 수업을 하나도 듣지 않고 마스크 쓰고 돌아다니다가 졸업했구요.. 마찬가지로 입사 초기에도 신입 연수 시절 아직은 코로나 봉쇄가 풀리지 않았을 때라 비대면 SVP를 진행했었죠.

 

그래서 회사에선 창조관에 가보지 못한 사람들에 대한 아쉬움을 달래주기 위해서, 코로나 사번인 사람들을 대상으로 신입 연수가 이루어지는 '창조관'을 4시간 동안 방문해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리프레쉬하도록 하고 있는데요. 그래서 저도 순번에 따라 창조관 방문을 결혼식 조금 전에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포스팅이 좀 늦어졌네요 ㅎㅎㅎ. 

 

신입 사원 연수원 '창조관'은 에버랜드 내에 위치해 있는데요. 그래서 가는 길에 여행 가는 기분도 들고, 오랜만에 SVP 동기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참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또 여기는 보안 사업장이 아니므로 내부에서 카메라를 쓸 수 있어서요. 사진도 찍고 놀 수 있었습니다.

메타버스로 봤던 곳과 동일!

사실 비대면으로 진행하니까 아쉬울 사람들을 위해서 '메타 버스'로 창조관을 동일하게 구현하고 체험하는 프로그램이 있었는데요. 그때 제페토로 봤던 창조관의 모습과 동일했던 것 같아요 ㅎㅎㅎ. 맵을 너무 잘 만들어주셔서 실제로 방문했을 때 진짜 똑같다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던 것 같아요. 이때 분위기로는 곧 메타버스를 엄청나게 활용해서 회의도 대체하고 전 세계가 언택트 한 환경이 될 것 같았는데요.. 코로나 봉쇄가 풀리니 귀신같이 사라진 것 같긴 해요... 

이런건 없었긴 합니다 ㅎㅎ

 

또 필수로 찍어줘야 하는 중앙 광장에서의 단체샷을 찍었습니다.... 주변에 입사 시기가 다른 동기들을 보면 확실히 카카오톡 배경 화면 국룰로 쓰이긴 했었죠.... 예전에 SVP 연수 중일 때는 여기가 어떤 공간인지 하나하나 설명 들었던 부분 때문에 동상이나 다른 거에 의미를 다 알고 있었는데요~~ 지금은 다 가물가물하고 그냥 감흥이 좀 사라지긴 했어요. 확실히 SVP 기간에는 Pride가 좀 있었던 것 같기도 했는데... 지금은 ㅎㅎㅎ 이런 걸 보면 어디서든 확실히 초심을 잃지 않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Pride in SAMSUNG

그래도 점심 사진을 찍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여기서 먹으니까 회사 내에서 먹는 메뉴와 큰 차이도 없는데 왜 더 맛있게 느껴지고 더 퀄리티가 높은 것 같다고 생각이 들까요?? 저는 국룰 함박 스테이크를 먹었습니다. 여유 있는 식사란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네요 ㅎㅎ

 

냠냠
내부도 깔끔하고 세련되고 좋았어요. 

 

확실히 공간이 잘 갖추어져 있는 느낌이 들어서 여기서 연수를 받으면서 많은 추억을 쌓았으면 더 좋았을 것 같긴 해요. 지금 다시 가서 사진을 찍고 놀아도 이때의 약간의 풋풋한 감성은 다시 돌아오지 않더라구요.. 저는 이미 석사를 해서 세상에 살짝 염세적인 부분도 있긴 했으나, 매우 활발한 조원들을 만나서 이때 여기를 종횡무진 누비면서 다녔으면 더 재미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또 기념품을 제공했는데, 입사 2년이 가까이 되어가는 후에 받아서 그런지 감흥이 좀... 많이 없었네요. 무겁기만 하고 ㅋㅋㅋㅋ 뭐든지 알맞은 시간과 타이밍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이미 Bo가 받아서 뭔지도 알고 있어서 심지어 뜯어보지도 않았네요 ㅎㅎㅎㅎ...

 

 


그다음으로는 입사 1주년 행사 '원페스타'에 다녀왔어요. 이 날 수능을 치렀는데, 그래서 그런지 끝나고 학교 주변이 막히는 모습을 보며 오묘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이제 수능이 기억도 잘 나지 않더라고요.. 고등학생, 중학생 때만 해도 엄청나게 다가왔던 것 같은데 이제는 별 감흥이 없네요.. 나중에 자식 생기면 다시 감흥이 커질 것 같기도 한데, 어쨌든 입사 1주년 행사라서 선물도 낭낭하게 챙겨주고 하루 종일 즐기기 위한 시간을 제공해 줘서 너무 좋았습니다!

 

약식 여권

여권과 보딩 패스 등을 발급해 주셔서 살~짝 여행 온 느낌도 들고(물론 집과 가까운 서천 인재개발원이라 기분이 나진 않았습니다. 빨리 집 가고 싶었을 뿐 ㅎㅎ) 그래도 알차고 흥미로운 시간이었습니다. 점심 먹기, 보물찾기, 강연,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알찬 시간이었구요. 최근에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돈 주고 구매는 하지 않았었던 '레디백'을 선물로 주셔서 너무 좋았습니다. 마침 딱 필요하던 차에 정말 알맞게 생겼어요. 이제 앞으로 어디 갈 때 요긴하게 써먹을 것 같아요.

 

불낙새

요새 유럽 여행도 다녀오고 '한식 할달량'이 모자라서 최근에는 한식을 자주 먹고 있는데요. 그래서 여기서도 한식을 먹었어요. 

 

그다음으로는 여러 가지 활동을 진행했는데요. 가장 좋았던 부분은 기념품이 될만한 상품을 제공했다는 것입니다. 저는 키링/키캡 중에서 키캡을 받았는데요. esc에 끼워서 포인트로 사용하고 있어요. 나름 퀄리티도 좋은 것 같아요 ㅎㅎㅎ.

나만의 잔 만들기 행사!
귀엽지 않나요

나만의 잔 만들기 행사에서 만든 간이 와인잔도 한컷~!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평소에 영화를 즐겨보진 않지만 요새 문화생활을 좀 해야겠다고 생각이 드는 중, 이동진 영화 평론가님의 강연을 듣고 생각하게 되는 바가 많았네요. 영화를 볼 때 디테일한 관점에서 보면 더 재미나게 즐길 수 있지 않을까요?? 명장면을 보여주시는데 사실 어디가 명장면일까? 하는 생각이 드는 부분도 좀 있었어요.. 아는 만큼 보이니까 안목이 부족한 거겠죠. 그래서 최근 책도 좀 덜 읽는 것 같고, '예술 영화'들도 좀 보면서 살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네요.

 

마지막으로 콘서트와 공연으로 피날레를 장식하면서 두 개의 선물을 제공해 줬는데요. 하나는 로제 와인 맥주?라는 특이한 제품이었고요. 다른 하나는 레디백 및 위생용품들이었습니다. 수건, 담요, 여행용 칫솔 치약 등이었는데요. 매우 요긴하게 쓰일 것 같아요. 특히 레디백 자체! 색깔도 예쁘고 정말 맘에 듭니다.

원페스타~
수건과 반도체는 좀... 안 멋있긴 하네요.
알찬 구성품_스티커의 활용 용도는 잘모르겠네요..
에일 로제 

혼자서 한 병 뚝딱했는데, 달콤하고 쌉싸름하고 아주 맛있었어요. 요새 술을 안 먹으려고 노력하곤 있지만 이렇게 들어오는 술은 거절하지 않고 있습니다. 병도 예쁘고 샴페인 뜯는 기분도 들어서 즐거웠네요. 입사 1주년을 자축하라는 차원에서 제공하는 것 같습니다. Bo는 술을 못해서 혼자서 병나발 불었네요... ㅎㅎ 그래도 나름 기분 좋았습니다.

 

작년 원페스타 선물과의 콜라보(제주 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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