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Ba에요. 최근에 결혼도 얼마 안 남고, 바쁘기도 해서 블로그에 통 글을 업데이트하지 못했었네요 ㅠㅠ
결혼 얼마 안 남은 것은 당연히 바쁘게 만드는 요인 중에 하나였는데요... 사실 더 바빴던 이유는 그냥 될 대로 되라면서 나갔던 대회에 본선 진출을 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이미 본선부터 최후의 5인이라서 상을 받는 것은 확정적이었고, 개판치든 열심히 하든 상 색깔이 바뀔 순 있지만... 그건 맘대로 되지 않는 영역이기도 했지요. 그렇지만 기왕 할 거면 열심히 하자!라는 생각이 강했던 것 같습니다.
본선까지 올라간 것은 순전히 운이 많이 따랐다고도 생각되고, 제가 그나마 잘하는 것인 '그럴듯하게 보이기'가 주요하게 작용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대학원 때도 느꼈지만, 저는 알맹이는 없어도 뭔가 있어 보이게 만드는 것은 좀 잘하는 것 같거든요. 물론 실력은 없습니다. 포장만 잘하는 사람!?
사실 아무리 신입사원 경진대회라고 하더라도 부사장님을 비롯한 임원분들 앞에서 발표한다는 것은 매우 긴장되었기 때문에, 긴장돼서 일에 집중이 되지 않는 김에 더 열심히 준비한 감은 있습니다. 그렇지만 사실 결과는 그냥 ㅋㅋㅋ 본선 참가상 수준이고요. 제가 생각하기에 저 자신한테는 부끄럽지 않을 만큼 잘했다고 생각되는데, 뭐 평가는 제가 하는 것이 아니니까요. ㅎㅎㅎ
열심히 준비해서 많은 사람들 앞에서 나름 발표를 잘했다는 데에 의의를 가지기로 했습니다. 열심히 준비했던 경험과 기억은 앞으로도 어디 가지 않을 것이고요. 나중에 회사 내에서 이력 등으로도 제출할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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