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돌아온 Bo입니다!
주말마다 일상 뿌수기를 올리려고 했는데, 주중에 현생이 너무 바쁜 나머지 주말에 휴식을 취한다고 글을 못 올렸네요ㅠㅠ
다시 한번 글을 열심히 올리기로 다짐하며 이번 '찐 수제 햄버거' 만든 주말 일상을 공유해볼게요!
우선, 집에서 햄버거를 만들기로 도전한 이유는 바로 햄버거 빵 때문이에요. 감자로 수제 번을 만들 수 있다는 영상을 봤는데, 마침 집에 고구마가 엄청 많아서 '고구마 번'을 도전해보고 싶어졌거든요! (감자 대신 고구마로 만든 번은 과연 성공했을까요? )
그럼 이제 한 단계씩 만든 과정을 소개해볼게요:-)
1. 고구마 번 만들기
으깬 삶은 고구마, 중력분, 드라이이스트, 계란, 우유, 설탕을 한 번에 모아 섞어줍니다. 사실 강력분도 함께 넣어야 했는데, 중력분만 넣었더니 번 식감이 이상했어요ㅠㅠ 그리고 고구마라서 당이 충분할 것 같아 설탕도 안 넣었는데 설탕이 이스트의 밥이라고 하네요! 다음번엔 꼭 강력분과 설탕을 잊지 않을거에요... 반죽을 적당히 치대고 1차-2차 발효를 시켜줍니다. 그럼 사진처럼 크게 부풀어지는데, 적당한 크기로 나누었어요.(동글동글 귀여운 것 같아요ㅋㅋ)
2. 소고기 패티 만들기
번이 1차, 2차 발효될 동안 소고기 패티를 만들었어요. 패티는 더 별거 없고 소고기+계란+소금+후추 섞어서 조물조물 잘 뭉쳐주면 끝입니다! 저희는 미국산 척아이롤을 사서 만들었는데, 비싼 고기는 아니었지만 햄버거에 넣으니까 아주 맛있더라구요!
3. 고구마 번 굽기 & 패티 굽기
고구마 번은 오븐에 15분 내외로 구워주고, 패티는 후라이팬에서 앞뒤로 잘 구웠어요! 치즈버거를 먹을 거라서 패티가 거의 다 익었을 때, 치즈를 같이 넣어줬는데 사진은 조금 이상해도 아주 꿀맛이었어요 ㅋㅋ
4. 재료 쌓아 햄버거 만들기!
이제 준비된 재료들을 한 번에 쌓아서 햄버거를 만들었어요! 그런데 패티에 비해서 번 크기가 너무 작았다는 슬픈 사실..ㅜ 옆으로 재료가 다 삐져나왔지만 이게 수제의 맛이라고 자기 합리화를 해봅니다. 그래도 나름 모양도 그럴듯하지 않나요? 다음에는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더 완벽한 햄버거를 만들어보겠어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햄버거를 먹고 다음날은 콩국수를 한 그릇씩 먹었습니다. 치즈랑 패티가 2장씩 들어가서 그런지 작아 보여도 엄청 배부르고 좀 느끼하더라고요 ㅋㅋ 그래서 다음날은 시원한!! 콩국수가 당겨서 집에서 콩물에 소면 넣어서 후다닥 먹었습니다. 여름에 딱 먹을 수 있는 콩국수도 다음에 맛집을 찾으면 또 공유해볼게요!
그럼 다음 주에는 더 알차고 재밌는 일상 뿌수기로 돌아오겠습니다. 이번엔 적어도 2주 뒤에는 꼭 돌아올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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