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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 달에 한 번 일상 뿌수기를 쓰기로 마음먹은 Bo입니다!

 

6월은 마음먹고 서울로 놀러 간 날이 있어서 주제가 많았는데, 7월은 특별한 일 없이 바빴던 나날이라 마땅히 적을 내용은 없더라고요. 하지만 주말에 쫌 쫌 따리로 이것저것 먹은 것들을 기록해보려고 해요. 평일은 거의 회사 밥만 먹고살아서 기록할 게 없네요. 사실 의식주란 말이 괜히 있는 것이 아닌 것처럼, 무엇을 어떻게 먹는지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편입니다. 'You are what you eat'이라는 말이 괜히 유명한 것이 아니죠. 저도 예전에 어릴 때는 잘 몰랐습니다 ㅠㅠ 가장 좋아하던 것은 빙수, 빵과 이런저런 군것질거리들이었거든요. 그런 것들을 너무 많이 먹어서 요새 몸이 자꾸 탈 나는 걸까요?? 이제라도 제 몸을 잘 돌봐줘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드는 요즘입니다.

 

더 이상 이렇게 먹음 안돼요!!

밥을 잘 챙겨 먹으려고 노력한 것은 불과 2-3년밖에 안된 것 같아요. 그마저도 귀찮아서 생각만 하고 행동에 옮기지는 않았는데, 최근 1년 동안은 제 인생 중 가장 열심히 관리 중이에요. (정말 열심히 하시는 분들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지만!!) 그래도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이라고 생각합니다. ㅋㅋㅋ 하루정도 절제 못하고 밀가루를 먹어도, 그다음 날부터 다시 시작하는 의지가 중요하니까요!! 작심삼일이라고 실망해도 작심삼일을 무한 반복하면 된다는 마음가짐으로 살고 있습니다! 다음에는 제가 식단을 위해 참고하는 인스타그래머들을 소개하는 글을 써볼까 해요. 요새 건강에 대해 여러 생각이 많이 들어 사설이 좀 길어졌네요. 

 

먼저, 7월 첫 번째 주말은 Ba가 이미 쓴 것처럼 Ba의 가족들과 함께 생일 파티를 했어요. 동국대 근처에 있는 한와담 가든에서 맛있는 고기와 케이크를 열심히 먹었어요!! 그래서 사진은 따로 스킵하겠습니다! 그리고 2번째 주말도 Ba가 올린 것처럼 Ba 생일 기념 초밥 오마카세를 다녀왔고 3번째 주말엔 수비드 모임을 했기 때문에 요번엔 스킵하겠습니다. Ba가 참 부지런히 글을 썼네요 ㅋㅋㅋ

 

4번째 주말인 저번주는 Ba 누나 커플과 함께 고기도 먹고 하얀 풍차에서 빵도 먹었어요. 금요일 저녁 약속이었는데, 그리고 주말엔  클린 하게 먹고 싶어서  샐러드와 옥수수, 과일로 하루를 보냈습니다.

 

먼저 토요일 아침은 준비하기 귀찮아서 하얀 풍차에서 사 온 작은 빵 하나를 차와 함께 나눠먹었어요. 저 광주요의 티팟 세트는 엄마가 저번에 제 생일 선물로 주셨는데, 리뷰를 적으려고 했지만 아직 못 적었네요 ㅠㅠ 시그니엘과 파크로쉬에서도 웰컴티를 줄 때 같은 제품을 사용하더라고요. 엄마는 파크로쉬에서 실물을 보고 반하신 것 같아요. 사이즈가 좀 다른 것 같긴 하지만 너무 예쁘고 따뜻한 차를 마시면  몸과 마음이 평온해지는 느낌이라 좋습니다. 

쫄깃한 빵과 향긋한 티!!

그다음 점심 저녁은 옥수수와 자두, 복숭아! 완전 여름여름한 분위기 아닌가요! 저는 봄> 여름>>>가을>>>>겨울 순서로 좋아하는데 여름의 초록초록하고 활기찬 분위기와 식재료들이 마음에 들어요. 

여름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옥수수와 복숭아 자두
약간 소처럼 풀을 많이 먹었어요.

일요일은 카프레제 샐러드와 돈가스를 함께 먹었어요. 먹을게 없을 땐 냉털이죠! 냉동실에 장만해두었던 돈까스를 에어프라이로 데워 먹었는데 맛있었어요!! 

이틀동안 먹은 샐러드 양이 엄청난 것같아요.

그리고 저녁은 집에 많이 남은 양배추로 전을 구워보려고 하다가 실패한 양배추 달걀 볶음입니다. 비주얼은 좀 구려 보여도 정말 맛있었어요. 남은 감자로는 요즘 유튜브, 인스타에서 많이 보인 감자 오븐 구이?를 했습니다. 사실 6월에도 한 번 했었는데 비주얼 폭망이라 블로그엔 못 올렸네요 ㅠㅠ 이번엔 훨씬 잘 됐습니다. 바삭바삭한 감자 껍질과 치즈, 소금, 후추의 맛이 아주 잘 어울렸어요. 

 

양배추볶음과 감자 구이가 되어 가는 과정입니다.

그리고 이번주! 7월의 마지막 주말의 시작은 톰아저씨 미션임파서블 7로 시작했습니다. 어제 퇴근 후 Ba와 함께 보고 왔는데 대부분의 액션을 직접 소화했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 수준이었습니다.  2시간 30분이 넘는 러닝 타임이 살~짝 길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지루한가? 싶을 때쯤 딱 나오는 액션들이 긴장감을 놓치지 않게 해 주어요. 파트 1이라 아직 완결된 느낌은 아니지만 한 영화의 기승전결도 잘 이루어져 있다고 생각되어 만족스러운 관람이었습니다! CGV에 가니까  HEINZ와 콜라보한 팝콘이 있더라고요. 이런 새로운 맛은 또 다 먹어봐야 하는 성격이라 당장 주문했죠. 다음에 또 생각날 맛은 아니지만 케첩의 짭짤 달콤한 맛이 자꾸 손이 가더라고요!  (아 미션임파서블 7의 쿠키영상은 없습니다!)

대단한 톰아저씨와 토마토 케챱맛 팝콘!!
케챱맛 시즈닝이 잘 배어 있어요. 

이제 Ba는 누나의 상견례 겸 가족 여행을 떠나 토, 일요일은 저 혼자 잘 챙겨 먹으려고 합니다. 내일은 주말 출근이라 어차피 회사밥이니 ㅠㅠ 오늘을 알차게 챙겨 먹어야겠어요. 우선 아침은 삶은 감자와 자두를 먹었어요. 요새 날씨가 무척 무덥던데 쨍쨍한 햇살과 매미소리와 함께 아침을 시작하니 진짜 여름인가 싶더라고요.  여러분은 감자 먹을 때 소금파이신가요, 설탕파이신가요!?? 저는 어릴 땐 무조건 설탕 파였는데 요샌 소금도 맛있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둘 다 같이 찍어먹어 봤어요. (하지만 취향이 드러나는 소금과 설탕을 비율 ㅎㅎ) 단맛과 짠맛을 같이 먹으면 서로의 맛을 증폭시켜 준다던데 오늘 확실히 느꼈습니다. 간단하지만 알차고 맛있게 먹었네요. ^_____^ 

감자와 언제까지 먹을지 궁금한 자두

다들 더위 조심하시고 즐거운 휴가철 보내시길 바랍니다!! 저는 8월 일상 뿌수기로도 돌아오겠습니다. (아마 청첩장 모임으로 피곤하지 않을까 하네요.)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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