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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기념일 선물로 선글라스를 선물 받은 Ba에요.

원래 기념일 날짜는 하안참 지났지만, 주말이나 휴일이 아니면 백화점에 갈 시간이 없어서 이제야 선물을 받게 되었네요.

 

둘의 성격이 참 다른 것이 저는 기한 엄수를 중요하게 여기고 계획적이라서, 한참 전부터 선물을 준비해서 3주 전에 이미 선물을 구매해서 줬었고요. 쿠폰이나 할인 같은 것도 살뜰히 챙겼네요. 대부분의 여자들이 싫어할 수 있는 부분이지만요.

Bo는 저에 비하면 훨씬 덜 계획적이고 그리고 제가 선물을 결정하는데 오래 걸려서 이제야 받게 되었어요. 운전할 때 필요해서 선글라스를 하나 구입하려 했는데, 복지 포인트로 구입할까 하다가 직접 착용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백화점에서 선물 받는 것으로 변경했어요. 신세계 백화점 상품권 선물 받은 것을 사용해야 돼서 죽전까지 간 건 안 비밀입니다.

 

주변에 있는 백화점들을 꽤 가봤었는데 생각보다는 그렇게 브랜드가 많지 않았고, 요새 핫한 젠틀 몬스터만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다른 곳들은 생각보다 훨씬 더 비싸기도 하고 여러 개를 착용해봤지만 결국 국내 토종 얼굴에 맞춘 젠틀몬스터가 젤 잘 어울리더라고요. 주변 사람들한테 물어봐도 많이들 추천했고 그래서 고민보다 Go했어요. 원래 살짝 반골 기질이 있어서 남들이 다 선택하는 건 안 하고 싶어 하는데, 결국 찾아보면 항상 대세를 따르는 모순적인 사람이에요. 

 

그래서 구매한 모델은 젠틀몬스터의 '에코 릴리트 01'이에요.

 

느낌있는 포장 박스

평소에 선글라스 관심이 많으신 분들은 '릴리트 01'은 알고 있으실 거에요. 에코 릴리트 01은 릴리트 01 베이스로 재생 아세테이트를 사용했다는 점이 차이가 있어요. 사실 매장 가서 일반 릴리트와 같이 실착 했을 때는 뭔가 다른 느낌을 받았는데, 공식 홈페이지에 방문해서 확인해보니까 제원은 완전히 동일하네요. 그렇지만 기왕 사는 김에 환경도 보호하고 좋지 않을까요??

 

실제로 보면 뭔가..? 다른 느낌이 있습니다. 그냥 기분탓일 수도 있어요. 착용했을 때 에코 릴리트가 더 잘 어울리는 것 같아서 구매했어요.

 

릴리트 01 제원

• 프레임 정면: 145mm, 템플 길이: 149.1mm
   렌즈 가로: 62.7mm, 렌즈 높이: 46.8mm
   브릿지: 17mm

 

에코 릴리트 01 제원

• 프레임 정면: 145mm, 템플 길이: 149.1mm
   렌즈 가로: 62.7mm, 렌즈 높이: 46.8mm
   브릿지: 17mm

 

제가 찍은 못난이 사진보다 공식 홈페이지에 잘 나온 사진이 있어서 가져왔어요.

선글라스는 가장 무난한 블랙 색상에 깔끔한 디자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옆테에 메탈 포인트 장식이 작게 되어있고, 코받침이 살짝 굴곡이 있다는 정도가 있겠네요.

공식 홈페이지 사진_내돈 내산

박민영 씨가 착용하고 실제로 많은 여성분들이 착용했던 것 같은데, 또 매장에서도 여성 분들에게 더 인기 있는 모델인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남녀 공용이라 남자가 착용했을 때도 예쁩니다. 너무 알이 크지 않은 것을 선호하는 남성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저는 얼굴 옆 폭이 작은데 비해서 코가 커서 너무 알이 큰 것은 어울리지 않더라구요. 제 얼굴을 블로그에서 공개하지는 않지만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기본 디자인 '왁두'랑 닮았습니다. 본인이 생각하기에 얼굴형이 비슷하면 잘 어울리실 것 같네요. 다른 분들도 고르실 때 참고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디자인은 레이밴에서 유명한 보잉 선글라스였는데, 실제로 꼈을 때 정말 어울리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실착을 해보고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간단한 구성품

구매 시 받은 구성품은 선글라스 케이스, 안경 닦는 천, 제품 설명서, 자이즈 렌즈 설명서, 보증 카드 등이 있었습니다. 요새 대세인 깔끔한 포장이었고 특별한 점은 없었네요. 개인적으로 기본으로 제공하는 케이스가 심플하면서도 가볍고 사용하기 편해서 좋았습니다. 뭔가 기본 뿔테 안경같지만 미묘하게 고급스럽습니다. 이런 게 디자인이고 브랜드의 차이일까요? 다른 명품 브랜드만큼 마감도 좋은 것 같고, 전체적인 만듦새도 좋은 것 같습니다.

 

실물 후기

매장에 직접 방문해서 구매하면 처음에 무료로 피팅을 해주십니다. 저는 역시 국룰형 인간이라 그런지 피팅 필요 없이 기본 세팅으로 딱 맞았습니다. 그래서 원래 꼼꼼하게 시간을 들여서 피팅해주시는데 저는 바로 구매해서 나왔어요. 특이하고 싶은 국룰형 인간. 키도 남성 표준이고 뭐 하나 특이한 게 없네요. 유명해지고 싶은데.

 

또 매장 방문하시면 A/S도 가능하므로 언제든지 다시 피팅 등이 가능한 것 같습니다. 크게 할 일은 없는 것 같지만요.

 

얼떨결에 선물로 생애 첫 선글라스를 구매했네요. 그 동안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운전하다 보니까 눈이 아플 일이 많고 햇볕이 강할 때에는 눈이 시려서 눈을 못 뜨고 다니겠더라구요. 여러분도 젊었을 때부터 여름에는 선글라스 잘 끼고 다녀서 눈 보호를 하시면 좋겠습니다. 이상 평범한 국룰형 인간의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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