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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부쩍 게으른 Ba에요. 벌써 해가 넘어갔지만 아직 결혼식 글을 다 쓰지 못했군요. 

그래도 느리지만 다 기록해 놓고 천~천히 쓰려고 합니다. 그동안 나름 게으르게 쉰 적도 많지만 바쁜 나날이었는데요. 오랜만에 좀 여유가 생겨서 돌아왔습니다.

 

구축 아파트에서 월세로 살고 있는지라 크게 인테리어를 할 수는 없지만 조금씩 유지보수할 부분이 많은데요. 현관문에 고무 실링, 우풍 방지 가스켓이 들어가는지 처음 알았습니다. 사실 처음에 왔을 때는 문풍지가 붙어져 있었는데요. 문풍지는 저렴하기는 하지만 1년 단위로 삭기 마련이라 갈아줘야 하는데요. 몰랐었죠. 그래서 작년에 삭아버린 문풍지를 그냥 떼버렸었는데요. 그 이후로 현관문 쪽이 겨울만 되면 매우 추워졌지만 구축아파트라 그런가 하고 그러려니 하고 살았었어요 ㅠㅠ.

 

하지만 제가 몰랐던 것뿐이고, 반영구적인 고무, 실리콘 실링만 하면 간단하게 우풍을 막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인터넷에서 구입했을 때 제일 좋고 비싼 실리콘 및 화재방지 가스켓이 약 2만 원이고, 보통 6천 원에서 만원대로 구입 가능했습니다. 난방비 절감 효과를 생각하면 거의 10배 이상의 가치니까 현관문 쪽 우풍이 있다면 잊지 말고 점검해보고 하세요!!

 

 

현관문 한 개 분량으로 총 6.3m이고 3개로 잘려서 오는데요. 세로로 길게 2개를 사용하고 하나를 잘라서 가로로 사용하면 됩니다. 저희는 구축아파트라 문이 작기도 했지만 매우 매우 넉넉한 사이즈로 재단되어 있어서 모자랄 일은 없어 보였습니다. 

매우 간단한 설치

 

설치는 매우 간단합니다. 그냥 잘라서 꼼꼼히 쑤셔 넣으면 됩니다. 일반적인 현관문은 얇은 모델로도 커버가 가능하지만 되도록이면 높이나 폭이 두툼한 고급형 모델을 구매하셔야 설치하기 편한 듯합니다. 만약 얇은 거로 샀다가 현관문 쪽 폭이 더 넓으면 본드 등의 추가작업이 필요한 것 같거든요. 그냥 낑겨넣을 수 있도록 시공하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매우 낡았네요 ㅠㅠ

요기처럼 현관문 틈새에 있는 기존 실링을 제거해 주면 빈 공간만 남는데 이곳에 꼼꼼히 쑤셔 넣으면 돼요! 가장 난도가 있는 부분은 경첩 부근입니다. 여기는 문을 활짝 열고 있어야 작업 공간이 나와요.

이런식으로 채워줍니다.

꼼꼼하게 채워주면 되고, 정 덜 고정된 부분이 있더라도 문을 닫아놓는 과정에서 압력으로 어차피 고정되게 됩니다. 고무는 신축성이 있고 구겨 넣는 것이 가능하므로 가능하다면 넉넉하게 조금씩 잘라가면서 틈새를 채우면 되겠습니다.

 

효과는 매우 훌륭합니다. 이제 현관문 쪽에 냉기가 돌아서 발이 찼던 과거는 안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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