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영화 보는 안목이 없는 Ba에요.
제가 나름 감명 깊게 봤던 '더 플래시' 영화가 이번에 흥행 성적표를 받았는데, 역대 최악의 성적이더라구요. 영화 자체가 좀 망하긴 했지만 제작비와 홍보비 등을 많이 사용해서 손익 분기점이 높더라고요.. 그래서 결과적으로는 '그린랜턴' 보다 더 망한 역대 최악의 흥행을 한 히어로 무비가 되었는데요.. 그래도 다음 작품인 바비가 성공해서 다행이에요... 그렇게 볼 가치가 없는 수준은 아니었던 것 같고 저는 나름 재미있게 봤는데, 여러 이슈(배우, 엔딩, 리부트 전 마지막 영화)도 있었고 그동안 신뢰를 쌓지 못해 왔어서 그런지 이제 DC 영화는 리부트 하고도 아무도 관심을 가지지 않으면 어쩌나... 하고 걱정이 되네요.
그렇지만 영화를 보는 관점은 사람마다 다른 것이고, 저는 개인적으로 이번에 코믹스까지 구매하면서 본 영화가 재미있었기 때문에 한 권 더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이상하게 책 리뷰인데 만화만 주구장창 보고 있네요 ㅠㅠ. 사놓고 쌓아두기만 한 책들도 보면서 차근차근 리뷰할 예정입니다.
베트맨 : 이어원 이라는 작품을 오마쥬로 해서 리부트 된 '플래시' 세계관의 첫 작품입니다. 일단 메인 빌런이 누군지 모르는 상태로 작품을 감상했는데, 개연성이나 설명이 어느 정도는 되어있어서 다른 작품을 안 보고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어요. 조금 검색을 해보면 '플래시' 히어로에 입문하기 위한 순서가 있는데 이어 원부터 보면 좋다고 하더군요. 아무래도 영화에서의 내용처럼 플래시라고 하면 '시간 여행'을 빼놓을 수 없고, 따라서 여기서도 시간 여행과 관련된 주제가 메인으로 등장합니다. 영화와 다른 점이 있다면 여기서는 정확한 시간 여행을 하기 위한 장치인 'Cosmic treadmill'이 등장합니다. 또 빌런도 좀 더 명확한 빌런이 등장한다고나 할까요? 세계를 지배하려는 야욕을 가지고 있는 설명이 필요 없는 빌런이 등장합니다.
코믹스를 보는 것은 영화와 달리 좀 상상력을 자극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동작과 동작사이에 연결되는 부분을 생략하고 그리기 때문인데요. 만화라서 사용가능한 기법, 연출들을 보는 것도 나름 흥미로웠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 작품과 플래시 포인트, 더 월드 오브 플래시 포인트 3개는 시간을 두고 하나씩 구매할 계획이에요. 3권 정도를 보면 입문하는데는 충분해 보이더라고요. 그 이후에는 드라마로 나온 '플래시' 작품을 보면 재밌을 것 같습니다.
다음달에는 아마 코믹스는 한 번 스킵하고 최근에 재미있게 보고 있는 웹툰의 원작 소설을 구매하지 않을까 싶어요 ㅎㅎㅎ. 원래는 어떤 책을 사야 할까 항상 고민됐는데, 최근에는 사고 싶은 책이 너무 많아서 고민이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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