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Ba입니다.
최근에 열심히 좀 집을 보러 돌아다녔었고 사실 어디를 살지는 이미 좀 좁혔습니다.
그러나 가격이 아직은 너무 비싸고...(최근에 반등해서), 월세 만기도 아직 안 끝나서 천천히 기다리고 있어요. 뭐 이러다가 전세 살 수도 있고요.
매매를 하고 싶지만, 맞벌이여도 사회 초년생에게는 이 주변 동네는 집값이 너무나 비싸요 ㅠㅠ.
각설하고 시작하겠습니다.
현재 살고 있는 곳에서 가까운 순으로 망포역 근처 단지인 '영통 라온 프라이빗', '영통 sk뷰', '망포 한양수자인', '망포 그대가 프리미어' 등등의 단지를 구경하고 동네 주변을 파악했어요 ㅎㅎㅎ. 가장 관심 있는 단지는 영통 sk뷰이고요. 한양 수자인, 라온 프라이빗도 괜찮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대가 프리미어, 힐스테이트 영통은 가격대가 예산을 벗어나서 흠.. 고려하고 있진 않습니다.
먼저 영통 라온 프라이빗 아파트입니다.
라온 프라이빗은 25평 단독 세대로 구성된 아파트입니다. 총 351세대이며, 이 아파트의 특징은 아파트 내부에서 지하로 연결된 통로를 나와 '판타지움' 앞으로 바로 나올 수 있습니다. 또 이 통로를 이용했을 시 역까지의 거리는 약 600미터 안팎이며 망포역 주요 상권인 판타지움, 디지털 엠파이어가 가까워서 실거주 측면에서 좋을 것 같아요.
가깝긴 하지만, 아무래도 언덕이라는 점에서 살짝은 마이너스 요소인 것 같아요. 근처에 덕영대로로 연결되는 지하차도가 있어서 도보로 이용할 때는 지하차도 옆 길을 이용해서 내려오면 가장 빠르게 역 근처 상권을 이용가능합니다. 계단을 이용하기 싫은 경우에는 경사로를 따라서 망포역을 접근할 수 있고 약 700m 정도의 거리를 걸어가면 역에 도착합니다.
세대 수가 적은 것이 유일한 단점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구조도 괜찮았고, 앞에 덕영대로가 있어 뻥 뚫려있는 언덕 조망 + 뒤쪽에도 타 단지와 거리가 있어서 조망이 괜찮았습니다. 주변에 이마트 노브랜드도 가까워서 가까운 장보기에 이용하면 좋을 것 같구요. 망포역 접근성이 좋아서 근처 상가가 없다고 해도 불편함이 없을 것 같습니다. 슬세권으로 판타지움에 가면 될 것 같거든요.
현재 다음과 같이 25평 기준으로 5억 후반에서 6억 초반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으며, 4층 매물임을 감안하면 넉넉하게 6억 정도에 거래되지 싶습니다.
다음은 바로 옆 단지인 영통 SK뷰인데요. 상대적으로 710 세대라서 나름 세대 수가 있는 편에 속하고 국평(34평)도 있습니다. 입지 자체는 라온 프라이빗과 크게 다르지 않으며, 동에 따라서 뷰가 달라질 순 있겠네요. 덕영대로쪽인 104 동쪽이 뷰가 괜찮아서 좀 더 선호되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104동의 덕영대로 뻥뷰는 참 좋은 것 같아요. 이건 직접 부동산 가셔서 방을 보셔야 이해될 것 같습니다.
여기도 역세권 준 신축단지라는 측면에서 살기 좋아보였어요. 그리고 조금만 걸어가면 메인 상권이 있지만 상대적으로 단지 주변은 한적해서 좋았습니다. 또 내부도 인테리어 없이 바로 들어가서 살면 될 것 같아서 좋아 보였습니다.
아무래도 단지가 좀 더 큰 관계로 내부 조망이 좀 더 좋았고, 역에서도 가까운 편이고 구조도 괜찮은 것 같아서 맘에 들었습니다. 주차장이 최신식인 것도 마음에 들었어요. 또 단지 주변에 유리 바리케이드가 있고 작은 게이트가 있어서 입주민들만 들어갈 수 있는 곳들이 좀 있었는데 보안 측면에서 이런 것도 좋은 것 같아요. 또 '대선초등학교'를 횡단보도 건너지 않고 접근할 수 있는 '초품아'라서 맘에 들었습니다. 언뜻 보기에는 길을 건너야 할 것 같지만 지하차도화 되어있어서 횡단보도 건너지 않고 대선초등학교로 갈 수 있습니다.
최근 가격이 좀 올라서 6억대 매물이 사라지고 5억 후반대에 거래가 되었었는데 가격이 올랐습니다. 그래서 현재 호가는 가격적으로 부담이 돼서 일단은 그냥 지켜보는 중입니다. ㅠㅠ
세 번째로 방문한 곳은 한양 수자인 에듀파크인데요. 이름답게 주변에 '태장초등학교'가 위치해 있으며 주변이 망포 학원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따라서 신혼부부 때도 좋지만 자녀가 생겼을 때도 거주하기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저희 입장에서는 출근 셔틀을 타기가 더 좋을 것 같아서 장점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라온 프라이빗과 sk뷰는 출근 셔틀을 타기 위해서 약 600m 정도 걸어야 하는데요. 한양 수자인은 망포역 다음 정류장에서 셔틀을 탈 수 있어서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세대수가 적긴 하지만, 역세권 단지들은 대부분 세대 수가 좀 적은 편이라 이 정도면 양호해 보입니다. 대형 평수도 있어서 가격만 괜찮다면 대형 평수에서 오래 거주해도 좋을 것 같고요... 저도 빨리 주거 안정의 꿈을 이루고 싶은데 참 쉽지 않네요. 25평형은 단독 구조로 이루어져 있고, 개인적으로는 주방과 거실 맞바람 환기가 가능해서 좋아 보였습니다. 그리고 주변에 망포 공원이 위치해 있어서 그쪽으로 뷰가 되어있는 동들은 뷰도 좋았던 것 같습니다.
태장파출소 앞에서 출퇴근도 용이해 보이고 상대적으로 연식이 좀 더 있는 만큼(2013), 가격이 좀 더 저렴하게 나온다면 살고 싶은 단지예요. 망포역 먹자골목이 가깝게 위치해 있다는 것도 좋은 것 같고요.
방문했을 때 출퇴근 시뮬레이션 해본답시고 영통 SK뷰부터 쭉 걸어왔어서 여기서부터는 살짝 지쳐서 사진은 좀 적네요 ㅎㅎㅎ. 단지 내부 사진은 없습니다. ㅎㅎㅎ
마지막으로 방문한 단지는 그대가 프리미어이고 스치듯 지나가서 역시나 단지 내부 사진은 없네요. 또한 가격적으로도 눈높이가 안 맞기 때문에 크게 유심히 구경하진 않았습니다. 초대형 평수도 있으며 초역세권 단지라는 메리트가 있습니다. 여기는 역까지의 거리가 너무 가까워서 따로 표시할 필요도 없어 보입니다. ㅎㅎㅎ
주변에 망포역 공영 주차장 부지가 개발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주변 토지 권리 관계 정리가 아직 안 끝난 듯해서 시공은 요원해 보이지만 망포역에 남은 몇 안 되는 호재 중에 하나라고 보입니다.
연식에 비해 비싼 까닭은 초역세권이라는 장점 때문이겠죠.
망포역은 현재 실거주 측면에서 매우 좋다고 생각되며, 느릿느릿하지만 수인분당선을 통해서 서울 접근성도 좋습니다. 또한 수원 주변 괜찮은 학군인 영통이 가까이에 위치해 있는 데다가 상대적으로 준 신축 아파트가 꽤나 많아서 거주 측면은 더 좋은 것 같습니다. 또한 동탄 1과의 트램 연장 사업이 개시될 경우 동탄역, 동탄 1,2 접근성이 매우 좋아져서 (현재도 자차 접근성은 꽤나 좋습니다.) 회사 다니기에 더더욱 좋아질 것 같습니다. 또한 망포 자체의 학군도 잘 형성되어 있는 데다가, 글빛누리공원 쪽, 신동탄 쪽을 제외하면 이미 개발이 끝나있어서 제 기준에는 회사 다니면서 살기에 매우 좋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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