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VEREE 라버리 (비건 세제) 후기

안녕하세요.
Ba에요. 어울리진 않지만 인플루언서 춈미님이 새롭게 런칭하신 라버리 세제를 사용해 봤어요.
 

자연에서 추출한 계면활성제 성분을 농축한 세제라고합니다. 900ml인데 가격은 사악하지만 한번 세탁에 최대 10~15ml 정도 사용하기 때문에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무슨 세제가 0.9L에 45000원이나 해?라고 되물었지만 하자는 대로 해야죠. ㅎㅎㅎ
 
자연성분에 색소도 사용하지 않아서 약간 누리끼리한 액체이고요. 제형은 농축액답게 묵직한 액체의 느낌입니다.
 
윈드 / 포레스트 두 가지 향이 있는데요. 
이번에 구매한 건 윈드입니다. 윈드는 무향이지만, 자연물에서 추출하다 보니 고유의 냄새가 조금 나는데요. 어떤 분들은 침냄새라고 하기도 하고 제가 생각하기에 향이 없는 향이에요. 참 설명할 수 없는 묘한 향이 납니다. 약간 빨래를 하고 나면 그 특유의 세제 냄새가 하나도 없이 약간의 개울가 냄새? 비스무레한 향이 나서 몸에 좋은 것 같긴 합니다.
 
순수 성분이라 화공 펑크 세제들에 비해서 세탁력이 떨어질까 걱정했는데, 그런 것 같지는 않고요. 조금 비싸다는 점만 제외하면 옷을 빨고 나서 냄새도 없고 깔끔한 느낌이라 좋습니다. 인공 향이 너무 강한 것들을 사용하면 호르몬 교란 이런 부작용이 있다잖아요 ㅎㅎㅎ.
 
포레스트향은 이제 좀 더 숲냄새가 가미되었다고 하는데, 다음에 구매하게 된다면 이걸 사볼 것 같아요. 하지만 라버리 세제를 구입하는 취지에 맞추면 취지에 맞는 향은 최대한 무첨가 상태에 가까운 윈드가 더 좋은 것 같긴 합니다. 
 

심플한 패키징

패키징은 매우 심플하고 어떻게 보면 다이소 공병 같기도 한데요. 세제의 취지가 비건이니까요....
그래도 심플 이즈 베스트라는 말처럼 그냥 깔끔하고 그냥저냥 사용하기 적절해 보이긴 합니다. 
 

세제 본연에 집중

동봉된 실리콘 컵을 같이 넣고 세탁을 돌리면 됩니다. 농축 세제라 적은 양을 사용하므로 실리콘 컵을 사용하는 게 가계 경제에 보탬이 될 것입니다......
 
 
구매하시는 페이지는 요기... 협찬은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제발
https://laveree.co.kr/index.html

라버리 LAVEREE